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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상담만 친절했습니다. 최악의 경험
작성자 오*연 작성일 2021.01.27 조회 176

내용 부유방 수술 받았어요.
1년전 김지아 원장님께 상담 받고 신뢰가 가서 예약해놓고
코로나 때문에 연기하다가 이제 수술받았습니다.

원장님,상담 실장님, 데스크 직원분들 모두 다 친절하셨고
기분좋게 1인실 입원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진 찍어야한다고 누가 오셨길래 따라갔어요.
상의 탈의 후 사진 찍고 성형외과 원장님 오셔서
디자인하고 원장님 나가시는데
옷을 미처 다 입기도 전에 조무사님이 원장님 나가신다고 문을 확 열더군요. 저는 상체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정면에서 문이 열리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앗 소리 내니 그제야 문을 닫으시더라구요.

여기서 젓번째로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 후 수술실에 오후 1시경 들어갔어요.
링거 바늘 꽂는데 종아리 둘다 묶어놓고 혈관 찾는데
오른발 혈관 두드리면서 바늘 꽂으시더라구요.
그러면 왼쪽 다리는 풀어주셔야죠..
전혀 배려없이 두분이서 오른다리에 바늘 꽂으시는데 실패하셨어요. 중간에 왼쪽다리 풀어주시고 오른발에 두번째 꽂으시는데 또 실패하셨어요. 제가 혈관이 얇다고요.
왼쪽 팔에 꽂으시는데 또 실패하셨어요.
이 주삿바늘 얼마나 아픈지 다들 아실거에요.
수술실에 상의 탈의 후 누워서 찔리는 기분이 어떤지 조무사님들은 아실까요..
결국 다른 간호사분이 오른팔에 한번에 성공하셨어요.

두번째로 기분이 상했습니다.

팔다리 다 묶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다른 분이 오시더니 한마디 말도 없이 가슴에 덮허있던 포를 확 벗기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너무 황당해 하고 있는데 한참있다가
다른분이 상반신 소독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세번째로 너무너무 불쾌했습니다.

여기 분들은 가슴을 하도 많이 보셔서 그냥 수술대에 수많은 환자중 하나일지 몰라도 가슴이라는 부위는 여자들에게 민감하고 소증한 부분입니다.
너무나 배려없는 이 부분들이 불쾌했습니다.

그리고 링거바늘에 약을 넣고는 약들어가는 느낌있고 졸려요.
하시더라구요.
긴장하고 있다가 살짝 졸려서 이제 마취 되나보다 했어요.
그란데 한참있다가 정신이 드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더라구요.
추운 수술실에서 팔다리는 꽉묶여서 피도 안통해서 저려오고
아무런 설명도 없어서 물어봤어요.
지금 몇시냐고요.
1시 45분이래요.
1시에 수술실에 들어와서 1시간 가까이 누워있는거에요.
그러면서 약이 들어가서 지방이 녹는 시간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대요.

정말 그렇다면 약을 넣을 때 설명이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원장님께서 다른 상담이 생겨서 늦으신거겠죠..
수술대 누워있는 환자는 누구도 관심 없어보였습니다.

네번째 저에게 불쾌감이 쌓였습니다.

너무나 불안하고 불쾌한 상태에서 시간을 더 보낸 후 마취가 되었고 수술이 끝났습니다. 병실로 돌아오니 3시.
이때부터 누워밌는데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싶어서 콜을 했어요.
인포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피가 역류해서 링거줄에 피가 나왔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인포직원분이 간호사분 콜 해주셨더라구요.

잠시 후, 수술실 간호사분이 노크도 없이 문을 확 열고 들어와서는 수술 직후에 누위있는 제 침대를 확 밀치고 뒤에 링거를 확인하고는 링거에 주사기로 처치를 하고 나가셨어요.
이건 무슨 경우인지..같이 있던 남편도 너무 황당해 하더라구요.

다섯번째 황당함.

그 후로 계속 누웠다 앉았다 기다리다가
콜을 해서 언제 집에 갈 수 있냐고 물으니 원장님 한번 상담 하고 가면 된대요.
6시간 입원을 채워야해서 5시 30분까지 기다렸습니다.
바쁘신가보다하고 6시 10분까지 더 기다리다가 콜 하니
아! 전달할게요. 이러고 나가서는
원장님 수술 들어가셨으니까 기다리래요.

수술 후 4시간 기다리고 7시 10분에 원장님 뵈니 수술 잘됐다고
가래요.
이건 무슨 경우인지..

이 와중에 김지아 원장님은 너무너무 친절하십니다.
원장님만요..
윈장님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진은 정말 대 실망이고
불쾌함 가득 안고 퇴원했습니다.

원장님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머지 부분들도 환자에게는
(저에게는 특히) 중요합니다.

이 후에 수술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험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제 지인이라면 추천 하지 않을테지만요..
답변


여러모로 불편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철철하게 교육및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